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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정보
천선진성
일본에서 부산, 진해로 들어오는 바닷길의 요충에 있어 예로부터 왜구가 침입하는 길목이었다.
조선 중종 5년(1510) 삼포왜란과 중종 39년(1544) 사량진왜변을 거치면서 이곳에 진영을 두고 군사를 배치하여 지키자는 논의가 일어났다. 그래서 바닥쪽으로 돌덩이를 채워 군함을 보호하는 시설과 함께 수군이 주둔할 수 있는 성을 쌓아 왜구의 침입을 막았다.
가덕진 소속으로 만호를 두고 임진왜란 당시 우리 수군이 안골포에 정박하고 있는 왜군 함대를 공략 할 때 배후진영으로 중요한 역할을 했다.
성벽의 둘레는 약 700m 정도로 짐작되나 현재 남아 있는 성벽의 둘레는 약 96m이며, 높이는 3.5m이다. 서·남·북쪽에 문터가 있는데 성문을 보호하기 위해 바깥쪽에 이중으로 성을 쌓았으며, 동쪽에는 문이 없고 성벽을 이중으로 둘렀다. 문의 양옆과 성벽이 꺾인 지점에는 성벽 바깥쪽에 마찬가지로 이중의 성벽을 두었고, 성벽 주위에는 땅을 파서 물이 흐르게 하여 방어시설을 마련해 두었다.
조선시대 중기 군사적 요충지에 성을 쌓고 병사를 주둔하게 했던 진성(鎭城)의 축성 양식을 살펴볼 수 있는 훌륭한 자료이다.
1988년 12월 23일 경상남도 기념물로 지정되었다가 1989년 1월 1일 부산시 강서구에 편입됨으로 그해 3월 10일 부산시 지정기념물 제 34호로 재지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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