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彌勒寺 佛說大報父母恩重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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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번주소 : (46636) 부산시 북구 구포동 901-1
도로명주소 : 부산 북구 백양대로1016번길 71
도로명주소
컨텐츠명 미륵사 불설대보부모은중경
종류분류 기록유산/문서류/문서류
지정종목 부산광역시 문화재자료 제107호
지정일자 2019.02.13
시대구분 조선시대
상세문의 051-309-4062
관리자명 미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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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정보


 

미륵사 불설대보부모은중경

 


 

북구 구포동 미륵사 소장의 『불설대보부모은중경(佛說大報父母恩重經)』 언해본은 광해군 1년 10월 대구부(大丘府)의 정만세(鄭萬世) 집에서 개간하여 팔공산 동화사(桐華寺)에 시주한 경판을 후대 인출하여 오침안정법(五針眼訂法)의 선장본(線裝本)으로 만든 불교기록유산이다.

 

책의 전체 규격은 20.0(가로)×27.0(세로)㎝이며, 표지 안에 있는 내지의 반곽(半郭)은 14.3(가로)×18.2(세로)㎝이다. 판식은 본문 밖의 네 부분이 두 줄의 검은 선으로 표시된 사주쌍변(四周雙邊)이며, 개별 본문의 각 줄 사이를 구분하는 경계선이 새겨져 있는 유계(有界)이다.

 

개별 장을 가운데로 접는 부분의 판심(版心) 형태이고, 판심에 물고기 꼬리 모양으로 장식한 어미는 위·아래의 꼬리 장식이 중심부로 서로 마주보며 향하는 상하내향흑어미(上下內向黑魚尾)이며, 판심에 경전의 이름과 장차(張次)가 표기된 판심제(版心題)이다.

 

가운데로 접은 반곽의 행자수는 10행 18자이며, 내지의 전체 장수는 28장이다.

 

책의 전체는 앞뒤의 표지 - 면지(面紙 : 표지의 뒷면을 마감하여 붙이는 종이) 안에 권수제(卷首題 : 본문 첫머리 부분에 표시된 경전이름) - 본문내용 - 변상도 - 진언(真言) - 권미제(卷尾題) - 간행정보의 순서로 구성되어 있다. 표지는 황색 계통이며, 비벼 꼬아 만든 실로 서뇌(書腦) 부분을 꿰매었다. 표지의 왼쪽 상단에는 닥종이에 ‘대보부모은중경(大報父母恩重經)’이라는 표지 제목이 묵서·제첨되어 있다.

 

권수제는 '불설대보부모은중경(佛說大報父母恩重經)'이라 표기되어 있으며, 권수제 아래에는 작은 글자로 두 행에 걸쳐 ‘부모의은갑/는경이라’이라는 한글 풀이 경전이름이 주쌍행(註雙行)의 형태로 표기되어 있다.

 

본문은 한문 원문을 이어 한글 풀이 내용이 배치되어 있으며, 변상도도 함께 새겨 불교경전의 내용을 쉽게 이해할 수 있게 하였다.

 

앞 변란의 하단부에는 시주질 등으로 짐작되는 영춘(榮春)·범춘(凢春)·주질비(注叱非) 등 인명, 또는 인명도 없는 직사각형의 ‘■’ 모양으로 검게 찍힌 묵등(墨等)이 있다.

 

판심제는 본문보다 작은 글자로 '은(恩) 십오(十五)'처럼 줄인 경전이름+장차 형태로 표기되어 있다. 진언에는 '보부모은중진언(報父母恩重真言)'과 '불설왕생진언(佛說往生真言)'이 새겨져 있으며, 진언 내용의 다음 행에는 '불설대보부모은중경종(佛說大報父母恩重経終)'이라는 권미제가 표시되어 있다.

 

간행정보에는 경판 조성사업을 주도한 간선 시주(幹善施主) 겸 화주(化主) 정만세(鄭萬世)의 발원문을 이어 판자대시주(板子大施主)·공양보시겸대시주(供養布施兼大施主) 등의 시주질(施主秩)과 함께 연판(鍊板)·경지(経紙)·장식·각수·발원공찬(發願供饌)·화주 등 조성조직이 표기되어 있으며, 마지막 부분에는 '광해군 1년(1609) 10월 어느 날 경상도 대구부의 안에 사는 정만세의 집안에서 이 경판을 개간하여 팔공산 동화사로 옮기고 받쳤다(萬曆三十七年己酉十月 日慶尙道/大丘府內居鄭萬世家開刊移于八/公山桐華寺上)'라는 내용의 조성시기·공간 등도 확인된다.

 

발원문에는 '이 공덕이 모든 우리들과 더불어 중생들에게 널리 미치어 모두 다함께 불도를 성취하길 기원합니다. 주상전하(광해군)·왕비전하·대비전하께서는 장수를 누리시고 돌아가신 국왕(선조)·왕후의 열위와 돌아가신 저의 부모님 및 법계의 모든 중생들도 극락국토에 함께 태어나며 깨달음의 지혜인 보리를 공증하시길 바랍니다. 간선 시주 정만세가 스스로 서원을 일으켜 이 경판을 새롭게 간행합니다(願以此功徳 普及於一切我恩與衆/生皆共成佛道 奉爲/主上殿下夀萬嵗/王妃殿下夀齊年/大妃殿下夀千秋/先王先后列位仙駕各各先亡父母列名/法界含靈等同生樂國共證菩提之願/幹善施主鄭萬丗自發誓願新刊此經/耳)'라는 내용이 기록되어 있다.

 

광해군 1년 대구부에 살던 정만세가 국왕·왕실의 장수, 선왕·선후와 자신의 선대 및 모든 중생들의 극락왕생 등을 기원하면서 자신의 집에서 『불설대보부모은중경』(언해)의 경판을 조성하여 팔공산 동화사로 시주한 사실을 확인할 수 있다.

 

한편 개별 경판의 앞 변란 밖에 새겨진 영춘(榮春)과 주질비(注叱非)는 시주보첨(施主補添)과 발원공찬을 맡았으며, 각수로는 영주(靈珠)·류성국(柳成國) 등이 확인된다. 그리고 마지막 장의 뒷변란 하단에는 소장정보를 알려주는 수결 등이 묵서되어 있다.


미륵사 소장의 『불설대보부모은중경』(언해) 1권 1책은 내지의 배접 등 2차례의 수리 흔적이 보이고 글자를 먹으로 추가하는 등 원본 내용의 일부가 훼손·변형되어 있는 상태이다. 그러면서 인출본에는 원판의 간행정보가 양호한 상태로 남아 있으므로, 원판의 조성주체·시기·공간·조직과 함께 조성사업을 주도한 정만세의 인적·불교적 연계망과 경제적 위상 등을 확인할 수 있다. 그리고 인출경전에는 수결이 묵서되어 있으므로, 경전의 유통과 소장정보 등도 추적할 수 있다. 또한 인종 1년(1545) 오응성(吳應星)이 언문으로 번역하여 간행한 목판본과 변상도(판화)와 서체 및 판식 등이 같은 계통으로 확인되기도 한다.

 

미륵사 소장의 『불설대보부모은중경』(언해) 1권 1책은 한문 원문과 함께 한글(언해) 풀이 내용 및 변상도도 함께 새겨져 있으므로 17세기 초기 한글 연구 및 경상도지역의 방언 연구, 그리고 도상의 연구에서 중요한 자료적 가치를 가진다. 정만세 집안의 역사의식 등과 함께 지역사회의 목판 조성현황, 인출 당시의 장정형태와 종이 종류 등도 진단할 수 있는 원천자료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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