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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정보
생곡동 가달고분군
강서구 생곡동 가달고분군은 1989~1990년에 부산시립박물관에서 발굴조사한 삼국시대의 가야 고분이다.
고분군은 옛 김해평야의 최남단에 위치한 가달 마을의 남서쪽에 있는 구릉의 정상부와 사면에 분포하고 있다. 발굴조사에서 확인된 고분은 구릉의 정상부와 남쪽사면에는 돌덧널무덤(石棺墓)22기가, 동북쪽 사면에는 널무덤(木棺墓)2기, 독무덤(甕棺墓)2기가 분포하는 등 총 26기이다. 구조와 형태면에서 낙동강 하류지역의 가야고분의 특징을 잘 보여주고 있다.
삼국시대 고분유적으로 오래전부터 도굴로 인해 많은 유물이 유실되었음에도 불구하고 토기와 철기, 장신구 등 300여 점에 이르는 유물이 출토되었다.
토기류에는 고배, 항아리, 손잡이 달린 독 등 다양한 기종이 출토되었는데, 굽다리 접시에서는 신라토기의 특징을 엿볼 수 있으나 경주지역에서 전혀 출토되지 않았던 부산,김해지역의 독특한 고배형식의 유개고배가 출토되었다는 것이 특징이다. 철기류는 토기류에 비해 빈약하지만 무기 및 농공구가, 장신구류로는 금제 또는 금동제 귀걸이 등이 출토되었는데 모두 수식이 없는 소환식이다.
특히 가달 15호 고분에서는 철도자, 대도, 철모, 철촉 등의 무구류, 철정 및 유자이기가 출토되기도 했는데 지금까지 조사된 우리나라 삼국시대의 고분유적에서는 출토예가 드문 것이라 중요자료로 평가되고 있다. 가달고분군은 중, 소형고분들이 비교적 오랜 기간에 걸쳐 축조된 유적임을 예측할 수 있고, 유물들의 특징으로 보아 AD300년에서 AD500년동안에 만들어진것으로 고분의 수는 수백 기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2020년 3월 현재 이곳 가달고분군을 방문하면 발굴당시의 현장모습은 찾아 볼 수가 없다.
조금이라도 비슷한 흔적을 찾아 주변을 둘러봐도 당시의 고분군 발굴 현장의 흔적은 미미하다. 방문한 것이 실망스러울 정도로 그 현장은 일반적인 산중턱의 모습 밖에 찾아 볼 수 없다. 시지정 문화재 현장이 전혀 관리되지 않는 장소만 확인 할 뿐이다.
상세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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