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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정보
부창식육점
에덴시장에 위치한 '부창식육점'은 이 일대 주민들 사이에서 질 좋은 고기를 양심적으로 파는 가게로 알려져 있다.
이곳 부창식육점은 부산지방중소벤처기업청으로부터 100년 이상 성장할 수 있는 가능성을 지닌 `백년가게'로도 지정되었다.
"장모님이 1988년부터 운영하던 식육점을 2대째 운영하고 있습니다. 소고기는 마리째 경매로 받아 오고 돼지고기는 한돈만 고집합니다."
박정건(48) · 박정의(48)씨 부부는 대학 졸업 후 일본 유학 중 만나 결혼했다.
한국에 돌아와서 잠시 일어 강사로 일하다가 자신의 길이 아니라는 사실을 깨닫고 식육점을 물려받기로 결심했다.
골목 안에 있던 식육점을 에덴시장 대로변으로 이전하고 바로 옆에 식육식당인 '부창한우숯불구이'도 함께 운영한다.
많은 식육점들이 하나둘 문을 닫고 있지만 이곳 부창식육점이 백년가게로 선정될 정도로 장래성을 인정받은 것은 고객 맞춤형 상품으로 승부를 거는 부부의 경영 노하우에 있다고 할 수 있다. 생고기뿐만 아니라 양념고기, 곰국, 갈비탕, 족발 등 고객들이 필요로 하는 소량포장상품 등을 바로바로 만들어내어 고객들에게 제공했다.
인근의 원룸들과 현대의 핵가족 시대에 소량 포장상품을 선호하는 단골들이 늘었다. "어머니가 무조건 국거리는 좋은 고기를 팔아야 한다고 했습니다. 국거리를 신뢰해야 다른 제품도 사간다는 가르침이었는데 지금도 실천하고 있습니다."
박씨 부부는 기존의 노하우를 충실히 지키면서 정육점 주인들로 이뤄진 온라인 카페에 들어가 정보를 나누고 마음에 드는 상품이나 기술은 바로 도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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